허리 통증
허리 통증

종아리 저림까지 번진 허리디스크, 의정부동에서 치료 단계 바꾸는 기준

신보미

서있으면 종아리까지 저린데, 허리디스크 치료 단계를 바꿔야 할까

허리디스크로 인한 종아리 저림 증상을 설명하는 환자와 진료 중인 의사의 모습<p style=저림 범위가 넓어진 변화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의사와의 상담이 첫 단계입니다.

핵심 답변

저림 범위가 엉덩이·허벅지에서 종아리까지 내려왔다면, 신경이 눌리는 부위나 염증 범위가 넓어졌을 가능성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신경차단술이라도 바늘 위치와 약제 용량을 재설계해야 할 수 있고, 1~2회 시행에도 호전이 없다면 영상 검사부터 다시 봐야 합니다. 통증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은 '더 아파졌다'가 아니라 '다른 신경이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글이 답하는 질문

  • 허리디스크 주사 치료 중 저림 범위가 넓어지면 어떤 의미인가요
  • 신경차단술 1~2회 만에 효과가 없으면 어떻게 판단하나요
  • 종아리 저림이 생기면 바로 수술을 고려해야 하나요
  • 치료 단계를 올리거나 유지하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 의정부동에서 이런 증상이면 어떤 검사부터 받아야 하나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이자 대표원장인 신보미입니다. 의정부동에서 허리디스크로 주사 치료를 받던 중 "저림 범위가 넓어진 것 같다"며 저녁 늦게 찾아오시는 분들을 자주 뵙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데 오히려 범위가 넓어진 것 같으면 불안이 커지기 마련인데, 이런 변화는 치료를 그만둘 신호가 아니라 치료 단계를 재점검할 신호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림 범위가 넓어진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

허리디스크로 인한 다리 저림은 눌리는 신경 뿌리(신경근)의 위치에 따라 내려가는 범위가 다릅니다. 엉덩이·허벅지 뒤쪽에 머물던 저림이 종아리까지 번졌다면 눌리는 신경 분절이 바뀌었거나, 염증 범위가 아래로 확장됐을 가능성을 생각합니다.

다만 범위가 넓어졌다고 해서 디스크가 더 튀어나왔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무증상인 사람의 허리 MRI에서도 디스크가 부풀어 오른 팽윤(bulge) 소견이 52%, 돌출(protrusion)이 27%에서 관찰된다는 고전 연구가 있을 만큼, 영상 소견과 증상 범위가 항상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오래 서 있을 때만 종아리까지 저리고 앉으면 풀린다면, 자세 부하에 따라 신경이 당겨지는 역학적 요인이 큽니다. 반대로 쉬어도 저림이 가라앉지 않으면 염증 반응이 신경 주변까지 번진 상태일 수 있어 평가 방식을 달리 봅니다.

범위 확장이 '쉬면 풀리는지, 쉬어도 안 풀리는지'로 먼저 갈려야 합니다. 저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환자분이 범위가 넓어졌다고 하시면 먼저 자세와의 관계부터 여쭤봅니다. 그래서 저희는 통증 양상을 문진으로 먼저 구분한 뒤 필요하면 초음파나 X-ray로 재확인하는 순서를 둡니다.

신경차단술 1~2회 만에 효과가 다른 이유

신경차단술은 보통 시술 직후 국소마취제 작용으로 1~2회 차에 방사통과 심한 통증이 완화되고, 이후 남는 묵직한 통증은 3~4회 정도 시행하면 사라지는 경과가 일반적입니다. 이 흐름과 다르게 1~2회 차에도 호전이 없다면 저는 진단을 다시 검토해야 할 신호로 봅니다.

같은 이름의 신경차단술이라도 바늘이 정확히 어느 신경 옆에 들어가는지, 약물 용량이 얼마인지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저희는 획일적인 주사 처방을 지양하고, 통증의 위치·강도·방사통 범위에 맞춰 바늘 위치와 용량을 조정합니다.

투시 영상(C-arm)으로 조영제를 먼저 소량 주입해 혈관이나 경막 안으로 잘못 들어가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것은 표준적인 안전 절차로 제시됩니다. 대한의사협회지

주사치료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처치가 아니라, 염증을 진정시켜 조직이 회복할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저는 환자분들께 설명드립니다. 연고를 한 번에 많이 바른다고 좋은 게 아니라 적정량을 반복해 바르는 것이 효과적인 것처럼, 신경차단술도 1~2회로 큰 호전을 본 뒤 잔여 염증과 조직 재생을 위해 1~2회를 더 진행하고 맞춤 재활을 병행하는 편을 권합니다.

신경차단술 통증 경과 단계
11~2회차국소마취제 작용으로 방사통·심한 통증 완화23~4회차묵직하게 남는 통증 소실3경과 상이 시진단 재검토 필요 신호

방치와 조기 개입, 범위가 넓어진 뒤의 선택지

저림 범위가 넓어졌을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시간이 지나면 낫는다"거나 "뼈주사는 맞으면 안 좋다"는 말을 듣고 방사통을 오래 방치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방치하다 증상이 심해진 뒤에야 내원하시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하다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허리가 뻐근하고 엉치·엉덩이·다리까지 당기고 찌릿한 증상을 표현하실 때, 저는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단계인지 시술이 필요한 단계인지부터 가립니다.

흔히 걱정하는 '뼈주사'는 뼈에 직접 놓는 주사가 아니며, 요즘은 과거처럼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쓰지 않습니다. 저는 C-arm과 고해상도 초음파로 염증이 생긴 신경·힘줄·관절 부위를 직접 확인하며 최소 용량만 정밀하게 투여하고, 필요하면 스테로이드 대신 DNA 주사나 프롤로 치료로 대체합니다. 혈액응고 저해제를 복용 중인 분들께는 출혈 경향이 높아져 신경차단술을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고, 약제 조정이나 일시 중단 가능 여부를 함께 검토합니다.

실제로 걷기 힘들 만큼 심한 요추부 통증과 하지방사통으로 내원하신 분이 있었습니다. 첫 내원 때는 다리로 내려가는 방사통 때문에 보행 자체가 어려운 상태였는데, 신경차단술을 4회 진행하며 경과를 지켜본 사례입니다. 처음부터 범위와 강도를 함께 기록해두면 이후 변화를 비교할 기준이 생깁니다.

대규모 후향적 연구에서는 요추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 후 합병증이 시술 7일 이내 2.5%, 30일 이내 8.8%로 보고된 바 있습니다. PubMed 다만 장기 효과에 대한 근거는 단기보다 약해, 6개월 이상 지속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PMC 그래서 저희는 한 번의 시술로 끝내기보다 경과를 보며 단계를 조정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방치와 조기 개입 비교
구분
방치
조기 신경차단술
증상 진행범위·강도 확대 가능성염증 조절로 진행 억제 시도
통증 표현엉치→다리 전반 확산 흔함범위 변화를 치료로 모니터링
회복 흐름악화 후 뒤늦은 내원 多1~2회 차 호전 여부로 조기 판단

한계와 주의사항: 어떤 경우 단계를 다시 봐야 할까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 오래 서 있을 때만 저린가, 앉아도 계속되는가
  • 저림이 발뒤꿈치나 발등까지 내려오는가
  • 신경차단술 2회 차인데도 통증 강도가 그대로인가
  •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걸을 때 휘청거리는가
  • 최근 들어 저림 외에 소변이나 배변 느낌이 둔해졌는가

위험 신호는 다리 마비가 급격히 진행되거나 대소변 장애가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태는 신경차단술로 접근할 단계가 아니라 MRI 정밀검사가 필요한 응급 상황에 가깝습니다.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사 부위나 전신 감염이 있거나, 출혈 경향·항응고제 복용 중이거나, 조영제·약물 알레르기가 있거나, 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상태라면 시술 전 반드시 먼저 알려야 합니다.

다른 병원에서 신경성형술이나 풍선확장술을 먼저 권유받고 오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신경차단술로 먼저 호전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는 상황인지부터 상담합니다. 신경이 호전될 여지가 있는데 침습적 시술부터 권하거나, 반대로 염증 치료가 필요한데 도수치료로만 접근하는 것 모두 흔한 과잉진료 사례로 꼽힙니다. 위험 신호가 보이면 저희는 시술 대신 MRI 정밀검사를 권고하고 의뢰서를 작성해 드립니다.

마디튼튼마취통증의학과의원의 병원 진료 방식

저희는 첫 내원 시 통증 부위·발병 시기·양상·점수·과거력을 적는 문진표를 먼저 작성하게 합니다. 이후 원장 상담과 이학적 검사, 필요하면 X-ray·초음파 검사를 거쳐 결과를 설명드립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C-arm 유도 신경차단술이나 초음파 유도 주사를 진행하거나, 물리치료사에게 체외충격파 처방을 전달합니다. 저희는 초음파 진단 장비와 C-arm 영상 장비로 염증이 생긴 부위를 환자분께 직접 보여드린 뒤 치료를 시작합니다.

급성으로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냉찜질로 염증 반응을 가라앉히고, 통증이 둔화된 회복기에는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도와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방식으로 구분해 관리하시길 권합니다. 한 가지 찜질만 계속하면 회복이 더디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월·수·금은 저녁 7시까지, 화·목은 저녁 8시까지 진료해 의정부동이나 가능역 인근에서 일 마치고 오시는 분들도 당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합니다. 신경차단술을 받은 당일에는 산책이나 일상생활은 바로 가능하지만, 목욕·사우나·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피하고 가벼운 샤워만 권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저림 범위가 넓어지면 바로 수술을 고려해야 하나요?

범위가 넓어진 것만으로 수술을 먼저 떠올릴 필요는 없습니다. 다리 마비나 대소변 장애 같은 응급 신호가 없다면, 신경차단술 경과를 다시 평가하고 영상 검사로 원인을 재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급격한 마비 진행이 동반될 때만 MRI 정밀검사와 상급 의료기관 의뢰를 권합니다.

신경차단술 간격은 얼마나 두고 진행하나요?

보통 1~2회 차에 방사통이 완화되고 3~4회 차에 잔여 통증이 줄어드는 경과가 일반적입니다. 다만 개인별 염증 정도와 반응에 따라 간격과 횟수는 달라질 수 있어, 저는 매회 통증 변화를 확인하며 다음 일정을 조정합니다.

왜 같은 신경차단술인데 병원마다 효과가 다르다고 하나요?

바늘이 들어가는 정확한 위치와 주입되는 약물 용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같은 명칭의 시술이라도 영상 유도 없이 시행하는지, C-arm으로 위치를 확인하며 시행하는지에 따라 정밀도 차이가 생깁니다.

누구에게 DNA 주사나 프롤로테라피를 권하나요?

당뇨가 심해 스테로이드 사용이 부담스러운 분, 그동안 주사치료를 많이 받아온 분, 급성 통증은 가라앉았지만 조직 재생이 필요한 분들께 스테로이드 대신 권하는 편입니다. 스테로이드는 최소화해서 쓰는 것이 저의 치료 원칙입니다.

핵심 정리

  • 저림 범위가 종아리까지 넓어졌다면 신경 침범 범위 변화 가능성부터 확인합니다.
  • 신경차단술 1~2회 차에도 호전이 없으면 진단을 다시 검토해야 할 신호입니다.
  • 다리 마비·대소변 장애가 동반되면 시술 대신 MRI 정밀검사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 바늘 위치와 약물 용량에 따라 같은 시술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2026년 기준으로도 장기 효과에 대한 근거는 단기보다 제한적이라 경과를 지켜보며 단계를 조정하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이자 통증의학 세부전문의인 신보미 대표원장이 작성했습니다. 건국대학교 마취통증의학과 임상강사를 지냈습니다. 프로필

마디튼튼마취통증의학과의원은 경기 의정부시 평화로 630 2층, 가능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습니다. 진료 예약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가능하며, 월·수·금은 저녁 7시까지, 화·목은 저녁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진료합니다. 저림 범위에 변화가 느껴지신다면 미루지 마시고 상담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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